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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3%…가정의달 또 '위험한 한주'



[앵커]



오늘(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백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44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35명이 적습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신규 감염자가 감소한 것일 뿐 여전히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토요일 밤 자정까지 최근 나흘 동안 6백 명대를 기록했고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율도 40%를 넘었습니다. 5월 날씨는 화창하고 각종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 감염자 수는 언제든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서영지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 5월. 활짝 핀 꽃과 녹음 그리고 연휴.



5월을 맞는 시민들은 기대가 커집니다.



[권혜윤/송파구 잠실동 : 가족끼리 소규모로 날씨 좋은데 탁 트인 데, 서울 벗어나서 가려고 계획 중이에요.]



[홍지성/서울 공덕동 :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어머님이) 놀러가고 싶다고 하셔서 사람 적은 곳을 찾고 있어요.]



하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 19 확진자 때문에 선뜻 나서기에도 부담입니다.



[어은수/서울 공덕동 : 어디 나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 나가요. 슬퍼요.]



[백종원/서울 공덕동 : (여행) 가고 싶은데 애가 태어나고 나서 기억할 수 있는 데를 가본 기억이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주말에 검사건수가 줄었는데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나흘 연속 600명대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43%에 달해 전국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던 5월이지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됐습니다.



직계 가족이 아니면 사적으로 5인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도 모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 모임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유행이 확산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행사와 모임,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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