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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51, 59K' 디그롬의 환상적인 4월··· 그러나 계속되는 불운

뉴욕 메츠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

뉴욕 메츠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

제이콥 디그롬(33·뉴욕 메츠)이 생애 최고의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불운은 계속되고 있다.
 
디그롬은 2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0.31에서 0.51로 소폭 상승했다. 탈삼진은 59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0-1로 패배하면서 디그롬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2승 2패다.
 
디그롬은 이날 탈삼진 9개를 추가하며 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개막 후 5경기 기준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78년 놀란 라이언이 갖고 있었다. 당시 라이언은 5경기에서 5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디그롬도 이제는 라이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4경기 50탈삼진을 기록하던 디그롬이 5경기 59탈삼진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인 올해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의 57개 기록도 넘어섰다.
 
또한,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지금까지 한 달 동안 5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경우는 총 279차례가 있었다. 이 중에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 0.51은 가장 낮다. 종전 기록은 2002년 7월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0.64였다.
 
디그롬은 데뷔 이후 개막 5경기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2018시즌과 2019시즌보다도 좋다. 디그롬은 2018시즌 개막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53, 40탈삼진을 기록했다. 2019시즌 개막 5경기에서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4.85, 43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0.51, 59탈삼진으로 예년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 기록이 월등하다.
 
하지만 올 시즌도 디그롬의 불운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개막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가 없었다. 11일에는 8이닝 1실점 14탈삼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29일에도 6이닝으로 1실점으로 던졌지만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디그롬이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한 선발 등판 횟수는 81회였지만, 이중 승리를 기록한 건 48회(59%)에 그쳤다. 지난 5시즌 동안의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한 MLB 투수들의 평균 승률은 69%였다.
 
계속되는 불운에 디그롬은 담담한 모양새다. 29일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득점 지원 부족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실점을 내준 2회 투구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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