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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첫 달 착륙’ 아폴로 11호 조종했던 美우주비행사 타계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AFP=연합뉴스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AFP=연합뉴스

 
1969년 최초로 인류의 달 착륙을 성공시킨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을 맡았던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콜린스 가족은 성명을 내고 콜린스가 암 투병 끝에 이날 사망했다면서 “그는 항상 삶의 도전에 우아하고 겸손하게 맞섰고, 마지막 도전인 암에도 같은 방식으로 맞섰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1963년 우주 비행사로 뽑혀 그로부터 3년 후 제미니 10호를 통해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고 우주유영도 경험했다. 이후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로 발탁됐다.  
 
그는 1969년 7월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인류의 과학 기술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아폴로 11호에는 당시 선장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탑승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 착륙선을 타고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뎠다. 콜린스는 조종사로서 달 궤도에서 아폴로 11호 사령선을 조종하며 있다가 착륙선과 도킹한 후 지구로 귀환해야 했기 때문에 동료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과 달리 달 표면을 밟지 못했다.
 
그는 동료들이 달에 내려 성조기를 꽂는 순간을 지켜보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달의 뒷면을 관측한 사람이었다.
 
궤도 비행을 하던 사령선이 달의 뒷면으로 들어갔을 때 지구와의 교신은 끊겼고, 콜린스는 48분간 절대 고독의 상태에서 달의 뒷면을 지켜봤다.
 
콜린스는 “이곳을 아는 존재는 오직 신과 나뿐이다. 온전히 홀로 있는 이 순간이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다”는 메모를 남겼고, 아폴로 11호 임무 일지는 “아담 이래로 누구도 콜린스가 겪었던 고독을 알지 못한다”고 기록했다.
 
스티브 주르시크 NASA 국장 직무대행은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진정한 선구자”라며 “우리가 더 먼 곳을 향해 모험할 때 그의 정신은 우리와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인 3인방. 왼쪽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 NASA/로이터=연합뉴스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인 3인방. 왼쪽부터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 NASA/로이터=연합뉴스

 
콜린스의 사망으로 아폴로 11호 3인방 중 생존해있는 사람은 올드린 1명뿐이다. 암스트롱은 지난 2012년 8월 심장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숨졌다.
 
올드린은 트위터에 “당신이 어디에 있었든, 어디에 있든 당신은 우리를 미래로 안내할 것”이라고 콜린스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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