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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알리바바가 만든 첫번째 대박 게임이 왔다

매출 10억 달러(약 1조 1200억 원)를 돌파한 중국 게임이 새로이 탄생했다. 중국 대표 게임사 텐센트도 넷이즈도 아닌 알리바바가 만들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게임은 라이벌 텐센트와의 경쟁에서 알리바바의 존재감이 잘 보이지 않았던 영역이었다. 그랬던 알리바바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 게임을 히트시켰다.
[사진 apk3.com]

[사진 apk3.com]

 

알리바바 개발 '삼국지 전략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알리 엔터 그룹 독자 설립 후 가장 크게 히트한 게임

알리바바가 만든 〈삼국지 전략판(三国志·战略版)〉이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알리바바그룹이 자체 연구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가 문화오락그룹(文化娱乐集团 알리엔터)을 독자적으로 설립한 이후 가장 크게 히트한 게임이기도 하다.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삼국지 전략판〉이 글로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올린 매출은 11억 21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 중국 안드로이드 매출 제외)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2021년 1분기에는 글로벌 매출 1억 9400만 달러(약 2200억 원)를 돌파,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 TOP5에 올랐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TOP5 (2021.1.1.-2021.3.30) [사진 센서타워]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TOP5 (2021.1.1.-2021.3.30) [사진 센서타워]

 
주목할 만한 점은, 〈삼국지 전략판〉의 해외 진출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이번에 집계된 매출은 대부분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올린 것이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진출한 지 1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인기 랭킹 TOP20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직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한다. 또 주요 시장인 일본 진출도 계획돼 있어, 향후 글로벌 총매출이 한 번 더 뛰어오를 것이라 관측한다.
 
〈삼국지 전략판〉이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면서, 알리바바를 바라보는 게임 업계의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 uzzf, pipaw]

[사진 uzzf, pipaw]

 
중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룩(GameLook)은 “삼국지 전략판을 통해 알리바바는 동종업계에서 게임을 자체 개발하는 대형 신인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게임 사업에 본격 뛰어든 알리바바는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세를 불렸지만, 자체 게임 연구개발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2017년 EJOY(简悦)를 손에 넣은 뒤에야 연구개발 팀을 꾸렸고, 자체 개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삼국지 전략판〉의 개발사가 바로 EJOY다.
 
EJOY가 개발한 〈삼국지환상대륙〉 역시 좋은 성적을 얻었다. 2020년 한 때 인기게임 랭킹 TOP10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알리바바 산하 게임 가운데 〈삼국지 전략판〉 다음으로 잘 나가는 게임이다.
[사진 gamelook]

[사진 gamelook]

 
사실 중국 게임업계에서 ‘삼국지’는 ‘서유기’와 함께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때문에 삼국지 게임은 레드오션 중에서도 경쟁이 세다. 이런 가운데 〈삼국지 전략판〉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전략·전술형 게임’으로서 이용자들이 삼국지 게임에 바라는 수요를 충족시킨 덕분이다.
 
우선 〈삼국지 전략판〉은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이용자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지형이나 행군 등 설계를 차별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weibo, gamelook]

[사진 weibo, gamelook]

 
유명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도 주효했다. 후거(胡歌) 가오샤오쑹(高晓松) 등을 내세워 삼국지 전략 세우기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삼국지 전략판〉을 전국민적인 게임으로 만들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국지 전략판〉의 인기로 텐센트 등 다른 게임업체들도 삼국지 전술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있다. 〈삼국지 전략판〉은 게임업계 알리바바의 인식을 바꿔 놓음과 동시에, 중국 내 삼국지 게임을 다시 유행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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