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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吳 "400억 날릴 수 없다…광화문광장 공사 계속 진행"

오세훈 시장 취임식이 열린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광장 공사장 가림막에 기존 광화문 광장이 진짜 광장이 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앙포토

오세훈 시장 취임식이 열린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광장 공사장 가림막에 기존 광화문 광장이 진짜 광장이 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앙포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시장 취임 이후 광화문광장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깊이 숙고한 결과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되 현재 안을 보완‧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중단 없이 진행으로 가닥.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중단 없이 진행으로 가닥.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광화문광장은 오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9년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공됐다. 오 시장은 당시에도 ‘중앙 안’과 ‘편측 안’을 두고 격론이 있었으나 중앙 안이 지지를 받아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 박 전 시장 취임 이후 돌연 광장형태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다”며 “결과적으로 행정의 연속성이 훼손되고 오히려 시민들 간 찬반 갈등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화문광장을 중앙에서 편측으로 옮기는 재구조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라면서도 지난해 11월 중순 공사가 착공되어 이미 34% 공정이 진행됐고, 250억원 예산이 투입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광장 원상복구 방안, 전면 재검토 방안, 보완‧발전 방안을 두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한 결과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가능한 한 행정의 연속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행정 철학이 바탕에 있다”며 “돌이키기엔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400억이란 귀한 시민의 세금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보완 방향에 관해 ▶역사성 강화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등 개선‧발전 ▶광장 주변과 연계한 상생 전략을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시민의 세금을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서울시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바뀔 때마다 광장이 공사장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역사가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을 향해서도 “더는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보다는 모두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광화문 광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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