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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격리 중인데 출근한 교사…옥천 연쇄 감염 불렀다

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대전 동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충북 옥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음에도 출근을 강행해 지역 연쇄 감염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A 교사의 자녀는 대전 보습학원 확진자 관련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18일 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가 확진된 이후 A 교사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A 교사가 동거인 또는 동거가족 중 확진자나 격리자가 있을 경우 출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을 어기고 지난 16일까지 집과 학교를 오갔고, 결국 해당 학교에서 사흘 새 A 교사의 제자 등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난 20일 A 교사의 제자, 동료인 B 교사와 그의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2일에는 B 교사의 아버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 교사의 확진 소식에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7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B 교사의 딸인 피트니스 강사 연쇄 감염으로 101명이 검사를 받았다. 주민까지 포함하면 관련 검사자만 206명이다.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26일부터 단기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A 교사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중문책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복무지침을 위반한 것 같은데 회복 후 복귀하면 엄하게 조치하겠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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