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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수' 설린저 명강의, KGC 4강 PO 첫승

프로농구 KGC 설린저가 4강PO 1차전에서 현대모비스 숀 롱을 앞에 두고 슛을 쏘고 있다. [뉴스1]

프로농구 KGC 설린저가 4강PO 1차전에서 현대모비스 숀 롱을 앞에 두고 슛을 쏘고 있다. [뉴스1]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상대 40점 몰아쳐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4강 PO(5전3승제)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67로 꺾었다.  
 
6강 PO에서 부산 KT에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KGC는 4강 PO 첫 판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규리그 2위로 4강 PO에서 선착한 현대모비스는 패배를 당했다. 4강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행 확률은 78.3%(46회 중 36회)다.  
 
KGC 제러드 설린저(29·2m4㎝)가 40점, 13리바운드를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출신 설린저는 지난달 KGC에 가세했다. 설린저는 팬들 사이에서 ‘설교수’라 불린다. 이날도 한 수 가르치듯 차원 다른 활약을 펼쳤다.  
 
설린저는 52-45로 돌입한 4쿼터에서만 21점을 몰아쳤다. 3점슛 4개와 함께 플로터 슛도 선보였다. 설린저는 외국인 선수 MVP 숀 롱에게도 판정승을 거뒀다. 숀 롱은 28점·13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턴오버를 5개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설린저 덕분에 KGC 오세근도 이날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산 18승10패를 기록, 승률 역대 1위(64.3%) 사령탑에 등극했다. 양 팀 2차전은 24일 울산에서 열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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