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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실종 이틀째…해저 600∼700m서 마지막 발견

낭갈라함. AFP=연합뉴스

낭갈라함. AFP=연합뉴스

 
53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낭갈라’함이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지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22일 인도네시아 해군 발표 등에 따르면 1980년 건조된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께 발리 해역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연락이 끊겼다.
 
낭갈라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최대 잠수 가능 깊이가 200여m인 낭갈라함이 해저 600∼700m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고 밝혀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잠수함이 기동하던 곳으로 추정되는 해역에서는 유출된 기름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전날 오후 낭갈라함의 연락 두절 사실을 공개하고, 실종 예상지점에 음파탐지 장비를 갖춘 군함 두 척, 해저 광산 탐지선 등을 포함해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수색 작업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실종된 승선원 53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훈련을 참관하기 위한 현지 언론인 등 민간인이 섞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 당시 어뢰 훈련에 대우조선해양과 인도네시아 국영 PAL조선소가 공동 건조한 잠수함 ‘알루고로함’ 등이 참여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이날 오전 낭갈라함 수색 상황에 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1980년 독일에서 건조된 209급 잠수함 두 척을 1981년 인도받아 각각 ‘짜끄라’, ‘낭갈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2004∼2006년 짜끄라함 성능개선 작업을 했고, 낭갈라함은 2009년 12월 인수해 전투체계, 레이더, 음파 탐지기 등 주요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선체를 절단해 탑재장비를 정비한 뒤 2012년 1월 인도네시아에 인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실종된 낭갈라함을 한국 업체가 개량했다는 점도 함께 보도하고 있다. 다만 개량 작업 후 9년이 지났고, 대우조선해양은 인도 후에 추가 정비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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