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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사지마비' 남편 울분 "질병청·시청·보건소 전화 뺑뺑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으로 입원한 간호조무사의 남편 A씨가 이상반응 관련 민원 문의 과정에서 부처별 ‘책임 미루기’가 있었다고 지적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보상 관련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으로 입원한 간호조무사의 남편 A씨가 이상반응 관련 민원 문의 과정에서 부처별 ‘책임 미루기’가 있었다고 지적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보상 관련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상으로 입원한 간호조무사의 남편 A씨가 이상반응 관련 민원 문의 과정에서 부처별 ‘책임 미루기’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나서자 방역 당국이 “보상 관련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보완하겠다고 해명했다. 

 
조은희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관련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A씨의 지적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보상 가이드라인 등 부분을 카드뉴스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홍보 안 된 것 같다”며 “세밀하게 챙겨서 아마 언제 어디서든 보상 절차를 상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질병청 콜센터에 연락해서 이상반응 관련 문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시청으로 넘기고 다시 보건소로 넘기고 다시 질병청으로 넘겼다”며 “절차 안내도 따로 해주지 않고 ‘보상 심의 기간 120일 최대 걸린다’,‘인과성이 인정되면 보상절차 안내 나올 것이다’ 등 일반적인 사항만 반복해서 알려줬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고 사지마비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남편 이모씨가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가가 있긴 한가'라며 답답한 감정을 토로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고 사지마비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남편 이모씨가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가가 있긴 한가'라며 답답한 감정을 토로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AZ 접종 후 사지 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청원 글에서도“누구 하나 피해자를 안심시켜주는 곳은 없었다. 질병청에 전화하면 시청 민원실로 시청 민원실에 전화하면 구청 보건소에 핑퐁을 했다”고 적었다. 

 
A씨의 청원이 널리 퍼지자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방역 당국이 피해자가 최대한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나 보건소 등에서 관련 비용처리 문제 등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설명을 해야 했다”며 “정부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원 처리 등 방역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오는 27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처음으로 열어 심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된 사례를 다루고 A씨 아내의 사례는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다른 사례와 함께 5월 열릴 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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