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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후임 놓고 세대 대결…독일서 40대 여성 총리 나오나

독일 녹색당의 안나레나 베어보크 공동대표가 지난 19일 녹색당 총리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녹색당의 안나레나 베어보크 공동대표가 지난 19일 녹색당 총리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16년 간 독일을 이끌어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후계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독일은 오는 9월 26일 연방하원을 선출하고, 이들이 16년 만에 새로운 총리를 뽑을 예정이다.
 
녹색당이 1980년생 여성인 안나레나 베어보크(41) 공동대표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여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20일 아르민 라셰트(60) 기민당 대표를 총리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60대 보수 남성 후보 대 40대 진보 여성 후보 간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20일(현지시간)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기민당 집행위원회는 19일 밤 6시간 이상 논의를 거친 뒤 20일 46명의 집행위원 중 31명의 지지를 얻어 라셰트를 기민·기사 연합의 총리 후보를 선정했다. 보수 진영의 총리 후보다.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0일(현지시간) 단일 총리 후보로 확정한 아르민 라셰트 대표의 모습. [로이터=뉴스1]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20일(현지시간) 단일 총리 후보로 확정한 아르민 라셰트 대표의 모습. [로이터=뉴스1]

같은 날 독일 야권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녹색당은 만 41세의 여성 정치인 베어보크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개혁을 위해 입후보한다"며 "이 나라에 새로운 시작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5년 녹색당에 가입한 베어보크는 28세에 브란덴부르크 주 지역의 녹색당 대표가 됐다. 33세에 연방의원에 당선됐고, 37세에는 녹색당 공동대표에 선출됐다. 베어보크는 경쟁자보다 20년 가까이 젊다는 강점을 살려 '개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선 녹색당이 선두다. 독일 방송 RTL·ntv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르자(forsa)가 20일 진행한 연방의회 선거 지지정당 조사에 따르면 녹색당이 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민·기사 연합이 21%로 뒤를 이었으며, 사민당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녹색당이 처음으로 보수연합의 지지율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일의 대표적인 정당인 기독민주당과 녹색당이 이념 문제뿐 아니라 세대 대결까지 벌이게 되었다"며 "9월 선거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중추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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