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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출연 中대사에 "언론이 한중 대결 만들어…누굴까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21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21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악화일로인 미중관계와 관련해 미국의 태도를 비판했다. 미국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중국을 공격해 사이가 나빠졌다는 주장이다. 또 싱 대사는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논란인 한복, 김치 관련 문제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싱 대사의 라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 대사가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처음이다 영광이다"라고 말하자, 김씨는 "뉴스공장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라디오 프로그램"이라고 화답했다. 싱 대사의 이날 라디오 출연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미 일부 정치인 중국 공격"

 
김씨가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중국 정부를 계속 견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때하고 어떻게 같고, 또 어떻게 다를 거라고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싱 대사는 "중미(미중) 관계는 79년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답했다.
 
싱 대사는 "미국 일부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중국을 압력해서 양국 관계에 매우 큰 상처를 입었다"며 "미국이 더 이상 인위적으로 새로운 장애물을 만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 대사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싱 대사는 "다만 남중국해나 신장 문제, 티베트 문제, 인권 문제를 이용해서 중국을 흔들거나 중국을 핵심 이익을 해롭게 (하면) 우리로서는 반발할 수밖에 없다"며 "대화를 통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싱 대사는 한미일 안보 관계에 대해서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언급하며 "중국은 사드를 통해서 위협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이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각국과 협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 나가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21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21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싱 "김치 오해, 일부는 인위적"

 
김씨와 싱 대사는 최근 한복, 김치 문제도 언급했다. 중국 네티즌이 한복을 중국의 복식으로 소개하거나 김치가 중국의 음식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일에 대해서다. 김씨가 관련한 질문을 하자 싱 대사는 "오해와 잘못된 인식에서 호소되는 경우는 꽤 있는 것 같다. 그중 일부는 언론에 의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씨가 "언론이 과장해서 일부러 크게 부풀린다(는 생각인가)"라고 질문하자, 싱 대사는 "예를 들어 사천 포채(泡菜·파오차이)와 한국 김치는 다른 것인데 번역을 통해 이거는 중국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싱 대사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 한중은 모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로 서로의 문제를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가 "대사님이 보시기에 사천의 김치하고 한국 김치는 다른데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증폭시켜서 일부러 (한중) 대결 구도를 만드는 언론들도 있다. 중국과 한국이 대결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굴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싱 대사는 "글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씨는 "중국과 한국이 대결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이 한국에도 있긴 있다"고 대꾸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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