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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퍼리그 소속 EPL 6팀 전격 탈퇴, 출범 전 좌초 위기

유럽 수퍼리그 탈퇴를 선언한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유럽 수퍼리그 탈퇴를 선언한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유럽 3개국 12개 클럽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화제를 모은 유러피언 수퍼리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탈퇴 선언과 함께 좌초 위기에 휘말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 “수퍼리그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린 EPL 6개 클럽이 함께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속보를 전했다. 이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별도의 구단 발표를 통해 수퍼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였다.
 
BBC 보도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도 동시에 성명서를 내고 수퍼리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수퍼리그 출범 선언 당시 동참 의사를 표명한 EPL 6개 구단이 한꺼번에 뜻을 바꾼 건 축구계의 거센 반대 여론 뿐만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는 영국 정부의 방침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9일 “유럽 수퍼리그 출범 계획이 축구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잉글랜드축구협호를 지지하며, 함께 조치를 취하겠다”고 비판 성명을 냈다. 하루 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수퍼리그 출범을 막기 위해) 축구 클럽의 경영 구조 개혁부터 경쟁 관련 법률까지 모든 옵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수퍼리그 참가 12팀은 당초 21일 중 대표자가 모여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잉글랜드 6개 클럽이 탈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논의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새로운 명문 클럽을 추가로 채워넣지 못할 경우 수퍼리그는 사실상 좌초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수퍼리그 사무국측은 탈퇴하는 구단이 나오는 것과 상관 없이 일단 리그 개막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아나스 라가리 수퍼리그 초대 사무총장은 20일 “젊은 세대는 축구에 급격히 흥미를 잃고 있다. 축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게임이나 다른 취미생활이 치고 들어온다. 빅매치가 아니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그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 위해 더 흥미로운 축구리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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