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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吳 "유튜브 보라" 그뒤···직원들 때아닌 '미래 공부' 삼매경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직 시절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관련 및 국무회의 참석 등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직 시절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관련 및 국무회의 참석 등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미래학, 틀릴 수도 있지만 큰 도움"

서울시청 직원들이 때아닌 '미래' 공부에 빠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다. 오 시장은 지난주 업무보고 때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다룬 유튜브 채널을 직원들에게 추천하면서 시청을 권하기도 했다. 
 

오 시장측 "정치인 중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주 도시교통실 등 업무보고 시간에 직원들에게 자신이 구독 중인 '미래채널 MyF'을 소개했다. 해당 채널은 스스로를 '미래캐스터'라고 칭하는 황준원 대표가 운영한다. 고령화·인구변화·1인 가구 증가 같은 사회변화는 물론 AI와 가상현실(VR),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까지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유튜브 '미래채널MyF'. 사진 유튜브캡처

유튜브 '미래채널MyF'. 사진 유튜브캡처

 
오 시장은 직원들에게 "내가 미래학을 공부해 보니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틀린 이야기도 있더라"며 "그럼에도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두루 살펴보며 미래를 전망하고 설계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면서 해당 채널을 직원들에게 추천했다. 앞서 오 시장은 도시교통실 업무보고 때도 드론택시와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5개 거점 육성 공약도 

지난 3월 3일 서울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방문한 오세훈 시장이 드론을 체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 3월 3일 서울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방문한 오세훈 시장이 드론을 체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직원들은 “10년 전 '디자인 서울'을 내세웠던 오 시장이 4차 산업혁명으로 화두를 바꾼 것 같다”고 반응했다. 서울시의 한 직원은 "해당 채널을 보고 있다. 오 시장이 미래기술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고(故) 박원순 시장과의 차이점을 체감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직원은 "박 시장은 기술을 시민참여에 이용하려는 데 관심이 컸다면, 오 시장은 기술을 이용한 산업과 미래먹거리에 더 큰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 시장의 선거 공약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5개 거점으로 나눠 2025년까지 서울 경제규모를 50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5대 거점은 ①강서구 마곡산업단지의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그린기술(GT) 거점 ②금천구 G밸리의 IT거점 ③서초강남의 인공지능(AI) 거점 ④동대문 홍릉의 BT거점 ⑤용산을 중심으로 한 IT 거점 등이다.
 
지난 3월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시절에는 서울 성동구의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찾아 "우리 아이들에게 4차 산업 시대를 위한 준비를 시켜야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 사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형 청년 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블록체인 등 교육 통해 미래형 산업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강의 때도 '미래산업, 미래한국' 주제   

오 시장은 2015년부터 5년간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근무할 때도 '미래산업, 미래한국'이 주된 관심사와 강의 주제였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전통적인 제조업이 쇠락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안다"면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정책도 많이 구상해 놓았다. 정치인 중에서는 이 분야를 가장 열심히 공부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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