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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476억원 관리해주고 5억원 챙긴 일당 검거

경남경찰청. 사진 경남도

경남경찰청. 사진 경남도

불법 도박사이트 70여곳의 도박자금 470억원 상당을 관리해주며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국내 총책 등 12명 붙잡아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국민체육진흥법(도박장 개장)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A씨(30) 등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 5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2월까지 1년여간 부산시의 한 오피스텔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도박사이트 74개에서 사용된 도박자금 476억원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충전계좌의 입·출금 관리 업무를 대행해주고 베팅 금액의 2% 정도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매월 1곳당 200만원씩을 수수료 명목 등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익은 5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각 도박 사이트 회원들이 입금하면, 수수료 2%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각 불법 사이트에 포인트로 충전해주고 입·출금을 정산하는 방식었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이들은 도박사이트별 베팅과 환전에 사용하는 입·출금 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이트(계좌 관리 시스템)를 자체 개발해 베팅금을 조직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출금 계좌는 실명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개설할 수 있는 300여개 비대면 대포 계좌를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총책은 따로 있으며, 국내 총책, 사이트 개발·보수, 국내 사무실 운영관리, 주·야간 팀 담당, 주·야 근무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에 있는 조직원들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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