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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헬기가 날다…NASA, 지구 밖 행성 첫 '동력비행'



[앵커]



지구 밖 화성에서 인류가 만든 비행체가 잠시 동안이었지만, 날았습니다. 앞으로 몇 번 더 시험 과정을 거치게 될 텐데 성공한다면 화성 탐사의 모습이 이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나사의 이동형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내려놓은 비행체입니다.



무게 1.8㎏, 높이 49㎝에 길이 2m 회전 날개 두 개를 단 이 비행체의 이름은 인저뉴어티.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동력 비행을 하게 됩니다.



나사가 인저뉴어티의 첫 번째 시험 비행에 나선 겁니다.



[하버드 그립/인저뉴어티 수석 조종사 : 비행은 스스로 이륙해 고도 3m에서 30초 동안 공중에 머문 뒤 회전하고 다시 내려와 착륙하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19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시험에서 인저뉴어티의 비행 사진이 전송되자 나사 관계자들이 환호합니다.



나사는 인저뉴어티에 라이트 형제의 첫 항공기인 플라이어 1호기의 천 조각을 붙였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성공한 동력비행이 118년 만에 지구 밖에서도 가능해진다는 걸 부각하기 위해서입니다.



[밥 발라람/인저뉴어티 수석 엔지니어 : 엔지니어들이 작은 천조각을 붙이는 게 보입니다. 이 천조각은 (라이트 형제가 최초 비행을 성공한 지역) 키티호크의 비행체에서 갖고 왔습니다.]



비록 3초 동안의 비행이지만 인저뉴어티의 이번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퍼서비어런스에 붙어 화성에 도착한 인저뉴어티는 착지 등 두 달 가까운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시험 비행도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지구의 1%에 불과한 대기 밀도를 극복해 양력을 얻으려면 보통 헬기보다 날개를 10배 빠른 속도로 돌려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나사는 약 한 달간 다섯 차례 시험을 거쳐 최고 5m까지 인저뉴어티를 띄울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바퀴로 움직이는 이동 로버가 가지 못하는 곳에도 과학탐사 장비를 실어나르는 등 화성 탐사는 중대한 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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