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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진 첫 승 신고 언제 할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선발승 갈증’을 언제쯤 풀 수 있을까. 개막 후 계속된 불운의 고리를 끊기 위해 에이스가 출격을 준비한다.
 

잘 던지고도 13경기서 무승
투타밸런스 안 맞는 불운 이어져
1개 뿐인 팀 홈런도 투수에 악재

브룩스

브룩스

KIA는 올 시즌 첫 13경기에서 6승 7패를 기록했다. 5할에 1승 모자라는 성적. 팀 순위는 7위다. 1위와 10위의 격차가 3.5경기에 불과할 만큼 초반 경쟁이 치열하다. KIA 역시 1위 NC 다이노스에 2경기 차다. 아직 성적을 걱정할 시점은 아니다. 언제든 상위권 팀을 따라잡을 시간과 저력이 있다. 다만 내심 찜찜한 고민이 있다. 선발 투수가 13경기에서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3회씩, 임기영과 이의리가 2회씩 선발 등판했다. 모두 패전투수가 됐거나 승패 없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5선발 자리에 차례로 투입됐던 김현수, 이민우, 남재현은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1~4선발이 계속 부진했던 건 아니다. 2년째 KIA 에이스 역할을 하는 브룩스는 건재하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인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과 3분의 1이닝 2실점 역투했다. 그런데 팀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해 1-4로 져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이던 14일 롯데 자이언츠전도 마찬가지였다. 브룩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 불펜이 브룩스 강판 직후 동점을 허용한 게 문제였다. 에이스는 또다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멩덴

멩덴

KBO리그 첫 시즌인 멩덴도 비슷한 불운을 겪고 있다. 6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와 3분의 2이닝 3실점 했다. 무난한 데뷔전이었는데,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17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2 동점 상황에서 강판해 첫 승을 기록할 수 없었다. ‘포스트 양현종’으로 기대를 모은 신인 이의리도 아직 데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KIA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왼손 투수인 그는 8일 키움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2실점의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팀도 5-3으로 이겼다. 다만 경기 후반에야 결승점이 나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임기영

임기영

KIA로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투타 밸런스가 자꾸 삐걱거린다. 선발 투수가 호투하면 타선이 침묵하거나 경기 후반 폭발한다.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면 선발 투수가 흔들린다. 심지어 9일 NC전에서는 타선이 모처럼 6점을 뽑자 믿었던 브룩스가 7실점 하며 2점 차로 졌다. 17~18일 SSG전에서는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하고도 결정타가 터지지 않아 각각 3-4, 2-4로 석패했다.
 
이의리

이의리

공격 흐름도 원활하지 않다. 13경기 팀 홈런이 1개다. 6일 키움전에서 최형우가 친 솔로홈런이 유일하다. 그 이후 11경기째 한 명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팀 홈런 1위 NC(22개), 2위 SSG(16개)와 큰 차다. 바로 앞 순위인 두산, 키움(이상 5개)보다 4개나 적다. 반면 투수 피홈런 순위는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2위(12개)다. 이런 상황에서 벌써 6승을 한 게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모두가 목말라 있는 ‘승운’을 다시 손에 넣으려면, 누군가 물꼬를 터줘야 한다. 에이스 브룩스가 그 적임자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공동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시작한다. 브룩스가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네 번째 ‘첫 승 도전’이다. 선발승보다 중요한 건 팀 승리다. 다만 선발승은 매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선발 투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불운이 길어지면 팀 분위기도 함께 가라앉는다. 새로운 한 주의 선봉장으로 나설 브룩스 어깨가 무겁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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