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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기차…그리고? 화웨이의 다음 타깃

화웨이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 라인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을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8일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 하모니 OS(훙멍·鴻蒙)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 호스트'를 출시했다. 스마트 호스트는 집 안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중앙 제어 시스템으로, 가격은 99,999 위안(약 1,720만 원)부터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 작은 크기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곳에나 직접 배치할 수 있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 작은 크기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곳에나 직접 배치할 수 있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화웨이는 이번 시스템을 “1 + 2 + N”이라고 명명했다. 1은 집 전체의 AI를, 2는 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WiFi 6+ 제어 시스템을 나타낸다.
 
N은 조명 제어, 온도 및 공기 질과 같은 실시간 환경 제어, 보안 시스템, 시청각 엔터테인먼트, 수도 제어, 수면 보조 등 화웨이의 생태 체인에 속하는 다양한 제품을 포함한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Wi-Fi 6, 광 모뎀, 집 전체 스토리지 및 기타 모듈을 포함한 Kirin SoC (System on a chip, 시스템온칩) 및 어센드(Ascend) AI 칩이 장착되어 있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의 모듈. Wi-Fi 6, 광 모뎀, 집 전체 스토리지 및 기타 모듈을 포함한 Kirin SoC (System on a chip, 시스템온칩) 및 어센드(Ascend) AI 칩이 장착되어 있다.

화웨이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하모니 OS가 장착된 메이디(Midea),조영(Joyoung), 보스 일렉트릭(Boss Electric)같은 생태 기업의 전자제품 역시 제어할 수 있다.
 
화웨이 스마트 호스트는 최대 500㎡ (약 150평)의 대형 주택을 커버할 수 있고 최대 384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전송 거리는 2000m에 달한다.
 
화웨이 소비자 비즈니스 책임자는 실시간 환경을 통제하는 스마트 호스트를 “집 전체,  전기가 통하는 모든 구석까지 관여하는 지능형 비서”라고 전했다.
화웨이 스마트홈

화웨이 스마트홈

한때 “스마트홈은 가짜 수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홈 시장은 정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1년의 중국 스마트홈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성장할 것이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지금 스마트홈 시장은 소비 부문의 새로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스마트 홈의 구축 기반은 네트워크 연결이다. 화웨이는 다년간의 휴대폰, 통신 업체 판매로 많은 양의 사용자 데이터와 실내 공간을 위한 AI 알고리즘을 축적해왔다. 제품 생태계의 통합과 협업만 잘 이루어져도 충분히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화웨이 스마트 홈 시스템.

화웨이 스마트 홈 시스템.

이번 출시는 가전 및 부동산 산업에서 하모니 OS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화웨이의 야망을 보여준다. 현재 화웨이는 A.O. Smith(미국) 및 BSH(유럽)와 같은 홈·가전 산업의 유명 파트너 1,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 홈 시스템은 이르면 8월부터 판매된다. 화웨이는 시스템 데모를 통해 전국 50개 도시에 50개의 체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미국의 제재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화웨이의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 대비 3.3 % 증가한 4829억 위안(약 83조 1900억 원)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재가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에 영향을 미쳤지만, 화웨이의 새로운 시도가 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랩 김은수 에디터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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