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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톡방 만들어 '동물 학대법' 공유한 3명 檢 송치

지난 1월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떨어진 마스크를 가지고 장난 치는 길고양이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지난 1월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원에서 떨어진 마스크를 가지고 장난 치는 길고양이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고양이나 야생동물 등을 학대하는 영상·사진을 공유한 채팅 참가자들이 19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 채팅방은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참가자들끼리 동물을 학대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다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보호법·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이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엽총 등으로 개·고양이나 너구리 등 동물을 학대하고, 그 사진이나 영상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채팅방 안에는 80여명이 참가해 대화를 나눴다. 경찰은 이씨 외에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되는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검찰에 넘겼다. 이 중 1명은 미성년자다.
지난 2월 마감된 '동물판 N번방'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해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지난 2월 마감된 '동물판 N번방'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해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 채팅방에서는 동물을 포획하는 방법 등이 공유됐다. 심지어 동물의 신체 부위를 절단하는 방법이나 경험담 등도 올라왔다는 게 경찰의 수사 내용이다. 지난 1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채팅방에 참여해 동물을 학대하는 이들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청와대 답변 동의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 등은 지난 1월 이 채팅방을 경찰에 고발했고,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카카오톡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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