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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취임 후 재건축 기대감 확산…송파 벌써 1억 뛰었다

급등을 멈추고 진정되던 서울 아파트값이 서울시장 선거 1주일 만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18일 서울 여의도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 연합뉴스

급등을 멈추고 진정되던 서울 아파트값이 서울시장 선거 1주일 만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18일 서울 여의도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 연합뉴스

 
올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누적 기준으로 1.12% 상승했는데, 이 중 송파구가 1.7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 다음으로는 강남구와 노원구가 각각 1.42% 상승해 뒤를 이었고, 서초구(1.40%), 마포구(1.38%), 양천구(1.31%) 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이후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18%고 일주일 전 상승률(0.03%)을 웃돌았다.  
 
노원구 월계동 미륭, 미성, 삼호3차와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의 시세가 오 시장 취임 후 일주일 만에 1000만 ~ 25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3단지와 7단지가 4000만 ~ 5000만원 뛰었다. 강남 3구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등이 1500만 ~ 5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의 경우 올해 1월 8일 22억 6300만원(8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3일 1억37000만원 오른 24억 3300만원(5층)에 손바뀜됐다. 호가는 25억~27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는  "이미 팔 사람은 지난해 다 팔았다고 보면 된다. 집주인들은 대부분 재건축 진행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45.2㎡가 6개월 전 67억원(9층)보다 13억원 오른 80억원(11층)에 거래되면서 올해 전국 최고가격에 거래되는 등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재건축 추진 사업장이 총 32개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서초구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마포구는 성산동 성산시영(대우·선경·유원)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11단지가 지난달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시장 선거 이후 호가가 더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오 시장이 재건축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매매시장에서는 이보다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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