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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 "AZ 우리가 처리하냐"…김창룡 "본인 동의해야 접종"

김창룡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창룡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본인이 동의할 때만 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6월이었던 경찰의 백신 접종을 앞당기자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선 '안전성 문제가 많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일찌감치 처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청장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개인 의사에 맡기면 24시간 공백 없이 근무하는 경찰 업무 특성상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까 봐 접종 조를 편성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 절차에 대해 "방역 당국이 경찰관 개인 연락처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경찰관은 그에 따라 접종 시스템에 접속해 시간·장소를 예약하면 된다"며 "예약을 안 하면 자동으로 접종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전국 도시 차량 제한속도가 일반도로 시속 50㎞, 이면도로 시속 30㎞로 낮춰진 데 대해 김 청장은 "운전자나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불편·부담을 드리지만, 그래도 사람의 목숨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도경찰청장급인 치안감을 포함한 경찰 간부들이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불법이나 부당한 사안이 확인되면 가장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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