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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 새 독도체험관 문연다…"유해업소 밀집지역" 우려도

현재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독도체험관. 사진은 2012년 문을 열 당시의 모습이다. 중앙포토

현재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독도체험관. 사진은 2012년 문을 열 당시의 모습이다. 중앙포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에 400평 규모의 독도체험관이 들어선다. 독도의 날이 있는 10월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19일 오후 동북아역사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타임스퀘어 내 지하 2층에 조성 예정인 공공문화복지공간(756평) 중 400평을 독도체험관 이전 부지로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체험관은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실이 있는 서대문구 미근동 NH농협빌딩의 지하1층에 있다. 비싼 임대료도 문제였지만(연 3억5000만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장소가 협소해(174평·40명 동시수용 규모) 관람객은 연 4만여명에 그쳤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은 셈이다. 관람객들로부터 ‘전시공간이 너무 좁다’ ‘찾아오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도 나왔다.
 

타임스퀘어에 2.5배 넓혀 이전…“체험 위주 공간 조성”

외교부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독도 겨울 풍경 사진. [사진 외교부]

외교부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독도 겨울 풍경 사진. [사진 외교부]

이 때문에 재단은 5년 전부터 체험관 확장 이전을 고민해 왔다. 정은정 독도체험관장은 “서울 3도심 중 하나인 영등포 역세권에 무상 사용 가능한 데다 현재 체험관보다 2.5배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돼 (타임스퀘어 확장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등포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타임스퀘어는 주변 일평균 유동인구가 25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새 체험관은 8월 임시개관을 거쳐 10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새 체험관은 ‘독도로 가는 길’을 미디어 월로 만들고, 역사관에는 반응형 영상 투사(모션 인포메이션)와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참여형 공간으로 꾸민다. 독도의 자연생태·해양자원을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표본 전시공간도 있다.
 
독도를 1:70의 비율로 재현한 모형도 만든다. 정 관장은 “지금까지 실내에 조성된 모형 중 가장 큰 모형이 될 것”이라며 “모형관에는 독도의 4계절을 구현하고 인공지능(AI)기술과 접목해 가상 체험방식으로 마치 독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집창촌 옆 안 돼” 목소리도…재단 “동선 다르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뉴스1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뉴스1

한편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는 확장 이전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독도수호대는 “청소년통행금지구역과 청소년유해업소 밀집지역 옆에 건립해서는 안 된다”며 “집창촌 옆 독도전시관 건립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재단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를 한 것은 접근성이고, 이전 예정인 지역은 어린이 직업체험 공간이 있던 곳이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 관장은 “체험관으로 오는 동선을 보면 청소년통행금지 지역을 지나쳐 체험관에 오게 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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