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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긋지긋한 코막힘, 원인은 비중격만곡증 및 알레르기성 비염?

[사진 : 닥터킴이비인후과 김용오 대표원장]

[사진 : 닥터킴이비인후과 김용오 대표원장]

장시간 지속적으로 코가 심하게 막힌다면, 보통은 감기 증상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닌데도 코가 심하게 막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비중격만곡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의심해보는 것이 적절하다.
 
비중격만곡증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하여 좌우 비강을 나누는 칸막이 뼈인 비중격이 휘어져 한쪽 비강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좁아진 비강을 통한 호흡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리고 국내 성인 중 80 ~ 90%의 사람이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미약하다면 방치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구조적 이상이 심해 코로 호흡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경우, 시급히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중격만곡증이 심하다면 두중감, 기억력 감퇴, 주의산만, 수면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비염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중격만곡증에 비염 증상이 동반될 경우,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비염은 문자 그대로 비강 내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의 총칭이며, 보통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된다. 이 중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공기 중의 이물질이 코 안으로 들어왔을 때 코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해,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킨다. 비염 증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이 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라고 알려졌을 정도로 흔한 코질환이다.
 
이와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요즘 같은 봄철에 가장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며, 오래 방치하면 천식을 유발하거나 만성 비염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시급히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만성 비염은 대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어려우므로,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될 확률이 높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아낸 후에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 적용해야 한다. 보통은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일차적으로 시행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약물로 증상 조절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면역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면역치료는 독감의 예방접종과 같은 원리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소량 주입해 신체에 근본적인 면역을 얻게 하는 치료법이다. 혀 밑에 약물을 투여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률은 70%에서 80% 정도로 보고된다.
 
이러한 비염 증상에 심각한 비중격만곡증까지 동반된 상태라면 휘어진 비중격 자체를 올바르게 수직으로 교정하는 비중격교정술을 병행해야 한다. 여기서 비중격교정술이란 비중격 연골의 탄성을 이용하여 휘어 있는 연골과 뼈를 교정하는 수술로서, 국소마취와 수면마취 하에 시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비강 내에서 절개를 하므로 겉으로는 흉터가 생길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 수술 받은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김용오 닥터킴이비인후과 대표원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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