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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호텔 할인도 국무차관 시켰다…폼페이오 갑질 26페이지

2019년 9월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과 그의 부인 수잔. AFP=연합뉴스

2019년 9월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과 그의 부인 수잔.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전 국무장관이 국무부 직원에게 개인과 가족의 용무를 맡겼다는  감찰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의 부인은 직원에게 반려견 산책과 반려견을 위탁소에 맡기고 찾아오는 일까지 시켰다.  
 
국무부 감찰실은 폼페이오 장관 부부가 미국 연방정부의 윤리규정을 어긴 내용을 담은 26페이지 분량의  감찰 보고서를 공개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오고, 극장 티켓을 예약하고, 아픈 친구를 위해 꽃을 구입하고, 선물용으로 최신 티셔츠를 사는 심부름도 맡겼다. 폼페이오 전 장관의 아들이 호텔 할인을 받도록 국무차관이 도와준 사례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 내부 고발로 시작돼 작년 8월 관련 조사가 마무리됐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해 12월 조사에 응해 보고서 작성이 늦어졌다.  
 
작년 5월에는 감찰관이 경질됐다. 이 때문에 보복 인사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 보고서가 정치적 목적에 의해 작성됐고, 오류로 가득 찼다며 "나와 아내는 세금을 악용하거나 규칙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맡았다. 이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무부 장관으로 일했다. 폼페이오는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혀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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