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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이의리-김진욱, 역시 프로는 녹록지 않네

15일 광주에서 맞대결 한 KIA 신인 이의리(왼쪽)와 롯데 신인 김진욱 [연합뉴스]

15일 광주에서 맞대결 한 KIA 신인 이의리(왼쪽)와 롯데 신인 김진욱 [연합뉴스]

 
프로의 벽은 역시 높다. 올 시즌 프로야구 대표 신인으로 꼽혔던 KIA 타이거즈 이의리(19)와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19)이 첫 선발 맞대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의리와 김진욱은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맞대결에 양 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나란히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 '왼손 특급 신인' 맞대결로 이목이 쏠렸지만, 둘 중 누구도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둘 다 5회를 채우지 못했는데, 투구 수는 100개에 육박했다. 볼넷이 많아서다. 이의리는 4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 김진욱은 3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6볼넷 5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승자를 가려야 한다면, 이의리가 김진욱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입단한 신인 중 15일까지 1군 마운드를 밟은 투수는 둘 외에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장민기, 이승재(이상 KIA)가 전부다. 그중에서도 왼손인 이의리와 김진욱만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향후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요소다. 예상보다 일찍 둘의 선발 대결이 성사되자 야구계의 이목이 쏠린 이유다. 
 
지금까지는 이의리가 더 안정적이다. 올해 KIA가 1차 지명으로 뽑은 이의리는 데뷔전인 8일 키움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데뷔전에서 키움에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6실점 했다. 15일에도 볼넷 6개에 발목을 잡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첫 선발 맞대결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지만, 둘 다 대형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제 프로에서 두 경기를 치렀고,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정면으로 맞붙게 된 상황도 19세 신인 투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 각자 다른 구장 마운드에 오르게 될 세 번째 등판이 이들에게는 또 다른 분수령이 될 듯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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