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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외교장관 회의 연기"…한일관계 악화가 영향됐나

왼쪽부터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AFP=연합뉴스, 뉴스1

왼쪽부터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AFP=연합뉴스, 뉴스1

한국·미국·일본이 이달 하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추진했지만 연기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15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국 외교장관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 작업 완료를 계기로 4월 말 미국에서 외교장관 회의 개최를 추진해왔지만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외교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작업 진행이 회의 연기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검토 작업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끝나지 않아 회의 일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 것이 원인이란 분석도 나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한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한국 법원이 오는 2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선고 공판을 앞둔 만큼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만나기 껄끄러운 상황이란 시각도 있다.
 
외교장관 회의 연기에 대해 교도통신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도 북한이나 중국을 염두에 두고 3국의 결속을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이르면 4월 하순 방미해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등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두고 외교장관 회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3국 안보실장은 지난 2일 미국에서 3자 회의를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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