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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니가루 포장 뜯자 '대마 4만명분'…한국에 보내려던 일당 체포

[앵커]



한국으로 가는 교민에게 노니 가루로 속여 운반 부탁

코로나19가 마약 거래의 행태도 바꾸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사고팔거나,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에게 짐인 것처럼 부탁을 하는 수법입니다. 최근 라오스에서는 한국인 일당이 노니가루로 위장한 대마를 들여오려다 붙잡혔습니다.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라오스 현지 경찰 : 잘 담아. 한 봉지, 두 봉지.]



라오스 현지 경찰이 여행용 가방에 봉지를 담습니다.



노니가루라고 포장돼있지만, 안에 든 건 마약류인 대마입니다.



지난 9일 오후,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사는 30대 한인 김모 씨가 미국산 대마 2kg을 한국으로 유통하려다 붙잡혔습니다.



김씨와 함께 대마를 팔아넘기려던 50대 한인 이모 씨 집에서도 대마 2kg이 더 나왔습니다.



대마 4kg은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김씨는 지난 8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교민 A씨를 접촉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내리면 서울 서초동으로 상자를 보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의로 택배 값 정도만 전달받은 A씨는 하마터면 범행에 휘말릴 뻔했습니다.



[A씨 : 택배를 보내야 된다고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알겠다.' 어차피 한국 들어가니까. 그날 (귀국) 당일이었거든요. (지인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해서) 뜯어봤는데 그렇게 된 거죠.]



범행이 탄로 난 김씨는 교민에게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범인 김씨 : 제가 1kg당 납품을 하면 5000만원 받습니다. ('던지기'로?) 네, 그렇습니다. (도매상으로 1kg에 5000만 원이니까 2kg면 1억을 받는 것 아냐.) 그렇습니다, 네.]



김씨와 이씨는 라오스 경찰에 붙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직구가 성행하자 특송화물로 마약을 보내거나, 한국으로 떠나는 교민에게 마약을 담은 짐을 부탁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오스 영사는 JTBC에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한국 경찰청에 관련 사안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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