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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S] LG의 업그레이드 신형 엔진 홍창기 "3·4·5 목표"

LG의 '신형 엔진' 홍창기가 조아제약 주간 MVP에 선정됐다. IS포토

LG의 '신형 엔진' 홍창기가 조아제약 주간 MVP에 선정됐다. IS포토

 
LG 타선 출발을 맡고 있는 홍창기(28)의 공격 시동은 지난해보다 훨씬 힘차고 강력하다.
 
홍창기는 개막 후 7경기를 치른 12일까지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장점인 출루율은 0.529를 기록했다. 타율 4위, 최다안타 공동 3위, 출루율 4위. LG는 업그레이드된 '신형 엔진' 홍창기의 활약 속에 선두에 올라 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는 힘찬 출발을 한 홍창기를 2021년 첫 번째 주간 MVP(4월 첫째 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홍창기는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이라며 "운 좋게 시즌 초반부터 안타가 많이 나왔다. 타격감도 좋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창기는 '눈 야구'를 한다. 지난해 타석당 투구 수 4.37개, 타석 당 볼넷 0.16개로 각각 2위였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설정, 그 안에 들어오는 공은 어떻게든 쳐낸다. 올 시즌 초반 두드러진 점은 1회 출루율이다. 0.857이다. 7경기에서 안타 3개, 볼넷 3개로 6차례 출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출루에 성공하면 팀의 득점 확률을 높이게 된다. 그는 "1번 타자가 1회부터 출루하면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어 좀 더 집중하고 타석에서 임한다"라고 했다.
 
처음 선발 투수와 상대하려면 어려움이 많다. 자신의 컨디션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상대 투수도 파악해야 하고 후속 타자를 위해 최대한 볼을 많이 보는 덕목도 요구된다. 그는 "아무래도 첫 타석에선 몸이 좀 덜 풀렸을 때도 있다. 일단 플레이볼이 선언되기 전에 상대 투수의 컨트롤이 좋은지 나쁜지 체크하고, 공격적으로 타격하거나 또는 공을 유심히 지켜볼지 결정하는 편이다. 또 전력분석 자료도 참고한다"라고 귀띔했다. 
 
시즌 초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하고 있는 홍창기. LG 제공

시즌 초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하고 있는 홍창기. LG 제공

 
올 시즌 업그레이드 된 목표가 있다. 더 많이, 더 빨리 베이스를 훔치는 것이다. 지난해 11도루(실패 5개)를 기록한 그는 올해 벌써 4차례 도루를 성공시켰다. 표본은 적지만 도루 성공률은 68.8%에서 80%로 올랐다. 타격 정확성과 높은 출루율 외에도, 주력까지 장착한 것. 홍창기는 "달리기가 느리진 않다"면서 "벤치에서 사인이 나올 때도 있고, 스스로 판단해서 뛸 때도 있다. 코치님께서 '도루하다가 아웃돼도 괜찮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기회가 되면 뛴다"라고 소개했다. 시즌 전 도루 목표는 15개였는데, "20개 정도까지 상향 조정해도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LG는 김현수·채은성·이형종·이천웅·홍창기가 포진한 5명의 외야진이 '빅5'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홍창기는 지난해 중반 이천웅의 부상 이탈 때 기회를 얻어 그 가운데 한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주전 경쟁이 심화했으나, 홍창기는 7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는 "내가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형들이 워낙 뛰어난 선수여서 올해 캠프에서도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자'라는 자세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포지션(중견수)에 1번타자 경험이 많은 이천웅형이 특히 조언을 많이 해준다. '이런 상황에선 실수해도 괜찮다'고 격려도 해준다"라고 귀띔했다. 
 
LG는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형들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해줘서 어린 선수들은 잘 따라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홍창기의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도 마찬가지다. 그는 "팀 우승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분석 관계자와 대화 중에 '3·4·5를 목표로 삼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 어렵겠지만 3할 타율-4할 출루율-5할 장타율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타율 0.279, 출루율 0.411, 장타율 0.417을 기록했고, 올 시즌 초반엔 타율 0.429, 출루율 0.529, 장타율 0.500을 올리는 중이다. 장타율까지 갖춘다면 '최고의 1번타자'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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