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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곧바로 오염수 방류 지지…'중국 견제' 의도 담긴 듯

[앵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기는 했습니다. 그보다 눈에 띄는 건 일본이 이런 발표를 하자마자 미국이 곧바로 일본을 지지했다는 점입니다.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것 같습니다. 워싱턴으로 갑니다.



김필규 특파원, 일단 미국 정부가 내놓은 입장부터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죠.



[기자]



이곳 미 국무부에서는 오염수 방류 결정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서 일본 정부가 특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선택의 결과를 따져보고 투명하게 결정했다,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따르면 접근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미국에서 매우 높은 평가가 내려졌다며 환영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있는 이런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 미국이 이렇게 즉각적으로 더욱이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건 이례적 아닙니까?



[기자]



브리핑 중에 기자 질문에 답한 것도 아니었고요.



또 일본 정부 발표가 나온 당일 레드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의 성명으로 나온 겁니다.



블링컨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에 대한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에 감사한다. 일본 정부가 IAEA와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여기에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 그러니까 트리티드 워터라는 일본 정부의 용어를 쓴 점이 눈에 띕니다.



일본 측과 사전에 교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온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인 건데요.



특히 사흘 뒤 이곳 워싱턴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미국 정부 입장이 빨리 나온 것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둬서 양국이 사전에 협의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그래서 나옵니다.



[앵커]



미국도 '처리수'라는 표현을 썼군요. 그런데 미국이 분명히 한국과 주변국에서 반발을 할 거라는 걸 예상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한일 무역분쟁 때도 미국이 어느 한쪽을 노골적으로 편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랬던 것을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그런데 이번 이슈에서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그 반대편에 한국뿐만이 아니라 중국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중국 견제가 최우선 과제인 상황에서 쿼드로 대표되는 동맹이 흔들림이 없다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개 지지를 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물론 블링컨 장관의 발언을 보면 오염수방출보다는 일본의 투명한 의사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기는 합니다.



환경단체와 주변국을 의식한 걸로 보이기는 하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 미국 내에서도 오염수를 우려하는 보도가 많이 나오던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앞으로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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