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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혼외자 수사' 장영수 사의 "옳고그름 소신대로 밝혀야"

장영수 대구고검장. 연합뉴스

장영수 대구고검장. 연합뉴스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장영수 대구고검장(54‧사법연수원 24기)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새 검찰총장 인선을 앞두고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의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제 때가 되어 검찰을 떠나려 한다”는 글을 통해 사직 의사를 나타냈다. 장 고검장은 이 글에서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어렵고도 중요한 사명을 수행해 내기 위해서는 그 어떤 상황, 세력, 처리 결과에 따른 유불리로부터 벗어나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소신대로 밝혀내는 원칙과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특히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대해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매우 다른 가치관과 잣대로 접근하는 경우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법과 원칙만이 검찰이 기댈 유일한 버팀목일 것”이라고 적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어 온 지가 수년이지만, 궁극의 목적이자 방법은 검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어떤 흔들림도 없이 법과 원칙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고검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서울 대원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그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청주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을 지낼 당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불법 정보유출 의혹을 수사했다. 대검 감찰 1과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국면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조치에 반발하는 전국 고검장 성명에 동참했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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