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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생산ㆍ수출ㆍ내수 ‘트리플 증가’…한국車 기지개 켰다

지난달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 뉴스1

지난달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 뉴스1

한국 제조업 대들보인 자동차 산업이 올 1분기 기지개를 활짝 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생산ㆍ수출ㆍ내수 판매가 모두 늘었다. 세 개 지표가 ‘트리플 증가’를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내수는 11.3%, 수출은 16.9% 각각 늘었다. 이민우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등 내수 활성화 정책을 편 덕분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생산 대수는 90만8823대를 기록했다. 경쟁국의 자동차 생산 증감률과 비교했을 때 호실적이 더 두드러졌다. 올 1~2월 중국(89.6%)을 제외한 미국(-15%)ㆍ일본(-9.3%)ㆍ인도(-19%)ㆍ독일(-18.9%)ㆍ멕시코(-21.7%)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생산이 줄었다. 이 기간 한국의 글로벌 생산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올라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라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수출은 55만5430대를 기록했다. 수출로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119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4년 1분기(124억8000만 달러), 2012년 1분기(123억 달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액수다. 코나(6만3789대)ㆍ트레일블레이저(4만7881대)ㆍ니로(3만4148대)ㆍ아반떼(3만2566대)ㆍ스포티지(2만9297대) 같은 차가 많이 나갔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일으킨 1등 공신은 내수 시장이다. 현대차ㆍ기아ㆍ르노삼성차ㆍ한국GMㆍ쌍용차 등 국산차 5개사 내수 판매가 43만2349대를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량이다. 역시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했다. 그랜저(2만5861대)ㆍ카니발(2만3716대)ㆍ쏘렌토(2만782대)ㆍ아반떼(2만130대)ㆍK5(1만7869대)가 많이 팔렸다.
 
‘양’도 좋지만 ‘질’적으로 나아졌다는 게 특징이다. 이민우 과장은 “수출 주력 품목을 대당 이익률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ㆍ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고부가가치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15.9%)도 역대 최대였다.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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