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인천 모텔서 “딸이 숨 안쉰다”…머리엔 멍, 두개골은 골절

중앙포토

중앙포토

인천의 한 모텔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후반인 아이의 아버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 부평구 한 모텔에서 딸 B양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3일 오전 0시3분쯤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양은 심정지 상태였다. 또, 머리에는 멍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검사결과 B양은 두개골이 골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B양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 등을 토대로 A씨를 긴급체포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딸이 벽에 부닥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최근 부인과 아들(2), 딸 등 가족과 부평구 모텔 내 한 방에서 1주일 넘게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지난 6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사실이 드러나 검찰로 인계됐으며 현재는 구속돼 구치소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은 집주인과 월세 등 문제가 있어 최근 모텔에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A씨를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