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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이어 삼성SDI도 美 배터리 공장 추진···선벨트 유력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 [사진 삼성SDI]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왼쪽)와 원통형 배터리. [사진 삼성SDI]

K-배터리의 3총사 중 하나인 삼성SDI도 LG와 SK에 이어 미국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이은 최대 배터리 시장인 미국을 공략함과 동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메이드 인 올 오브 아메리카'(Made in all of America·미국인에 의한 미국 내 제조)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SDI, 美에 배터리 공장 건설 추진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2022년쯤 착공해 2025년 7월쯤 완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북미무역협정(USMCA) 시행으로 인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7월 1일까지 역내 생산 비중을 75% 이상 확보해야만 전기차 생산 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공장 투자 지역으로 현재 운영중인 미시건주의 배터리 조립 공장을 확대하는 방안과 미 남부의 선벨트를 놓고 득실을 계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배터리 모듈→배터리 팩 과정을 거쳐 조립하는 배터리 공장 가운데 미시간 주에 팩 공장만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 완성차 메이커 생산기지 현황.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미국 내 완성차 메이커 생산기지 현황.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공화당의 주요 지지기반으로 날씨가 온화한 북위 37도 이남의 선벨트 지역에는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벤츠 등 독일 메이커까지 자동차 공장들이 밀집해 있다. BMW의 경우, 2010년 삼성SDI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업체다. 테슬라 역시 텍사스 주 오스틴에 신규 공장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라인으로 개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이 밀집해 있지만,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곳은 조지아 주에 건설중인 SK이노베이션 공장뿐이다.  
 

선벨트에 BMW·현대차·테슬라 등 밀집 

배터리업계는 삼성SDI의 미국 투자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에 공장을 건립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모회사인 LG화학의 순차입금(총 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금액)은 6조3000억원 정도다. 미 조지아에 약 3조원을 투자하는 SK이노베이션도 순차입금이 8조7000억원 정도 된다. 하지만 삼성SDI는 2조2430억원이다. 부채 비율로도 삼성SDI(61.2%)가 LG화학(120.3%)이나 SK이노베이션(149%)보다 낮다. 한편, 삼성SDI는 이르면 올 하반기(7~12월) 미국 내 배터리 투자 계획을 확정 발표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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