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오세훈, 文정책 반기…원희룡·조은희 손잡고 공시가 손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재조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오 시장과 공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예상된다.  
 

원희룡 "오세훈 시장과 함께 하기로" 

원희룡 제주지사가 올린 페이스북 글. 사진 페이스북캡처

원희룡 제주지사가 올린 페이스북 글. 사진 페이스북캡처

 
원희룡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시가격 문제점, 낱낱이 밝히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원 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통화했다”면서 “공시가격 검증과 부동산 정책 바로잡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일에 여야 단체장의 구분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라며 “마냥 기다리고 미뤄둘 일이 아니기에 함께 하겠다는 단체장에게 1년 전부터 공시가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제주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당에도 ‘공시가격 검증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제가 속한 국민의힘이 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한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지자체장님들과 연대하여 엉터리 공시가격 산정으로 고통받는 서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부산도 합류 유력…공동대응 마땅"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부의 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부의 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지난 5일 원 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산정을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조사를 주장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오세훈 시장과 당선 후 통화를 했지만, 워낙 현안이 많아서 공시가격 등 개별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는 못했다"며 "향후 이 문제는 오 시장을 직접 만나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공시가격 재조사에 다른 자치단체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부산도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전국의 자치단체가 공동대응을 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현안보고에서 공시지가 논의 예정   

당장 서울시는 이번 주 초에 공시지가와 관련, 본격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현장 점검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공시가격 조정 권한은 없지만 급격하게 올리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 준비 작업으로 재조사를 해서 왜 동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다음 주 초 관련 실ㆍ국에서 이 부분을 깊이 있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며 “제대로 된 재조사를 바탕으로 근거를 가지고 건의하면 중앙정부도 끝까지 거절할 수 없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9% 이상 올랐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3개 항목 산정과 연동된다. 정부는 시세 평균 70% 수준인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