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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원 이상 '슈퍼리치' 2800명…1년 새 600명 늘어

국내 상장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이른바 ‘슈퍼 리치’가 1년 새 600여명이 증가해 3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게시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뉴스1

국내 상장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이른바 ‘슈퍼 리치’가 1년 새 600여명이 증가해 3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게시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뉴스1

국내 상장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이른바 ‘슈퍼 리치’가 지난해 2800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국내 개인투자자의 0.03%에 불과했지만, 주식 보유액은 개인투자자 전체 규모의 40%가량을 차지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의 합계가 100억원 이상인 개인 소유자는 2800여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2200여명)보다 27%(600여명)가 늘었다. 이들의 주식보유액은 총 241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에 33%(59조9000억원)가 늘었다.
 
이런 주식 고액 자산가는 국내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의 극히 일부(0.03%)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주식보유액은 국내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전체 금액의 3분의 1에 달했다. 이들의 주식 보유액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전체 규모(662조원)의 36.5%였다. 
 
범위를 넓혀 10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를 포함하면 주식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지난해 말 국내 상장 주식을 1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이들은 6900여명이다. 개인 투자자의 0.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식 보유금액(총 326조8000억원)은 개인투자자 보유 주식의 49.4%를 차지했다. 
 
반면 보유한 주식이 5000만원어치 미만인 하위 82%의 개인투자자의 주식 보유액의 비중은 10.5%(82조원)였다.
 
100억원어치 이상 주식을 가진 고액자산가 중 75%가량은 상장사의 최대주주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이들 중 상장사의 최대주주이거나 특수관계인인 이들은 21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1700명)보다 400명이 늘었다. 
 
상장사의 최대주주나 특수관계가 아니면서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슈퍼개미’는 700여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500여명에서 40%(200여명)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의 증가율(23%)보다 더 높았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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