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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혁신? 누가 믿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4/4분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 및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오종택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4/4분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 및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 왼쪽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오종택 기자

한국노총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이 표로 말했다"며 그동안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민주당의 전략적 파트너 한국노총
재보선 패배한 민주당에 일갈
"혁신 말하지만 믿는 국민 없다"
"내 편 지키기만 몰두. 사사건건 내로남불"
국민의힘에도 "잘 해서 뽑아준 것 아니다"

한국노총은 8일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치가 지켜야 할 것은 진영이 아니라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정책연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한국노총은 논평에서 "재보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했고, 민주당은 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철저한 성찰과 혁신을 말하지만, 그 말을 믿을 국민이 몇이나 될까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과 1년 전 180석이라는 기록적인 의석수를 몰아줬다"며 "그 후 여당의 모습은 어떠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1년 내내 내 편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국민들은 정부 여당과 검찰총장 간의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고 비판했다. 민생을 도외시했다는 뜻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수진 의원, 박 후보, 김 위원장, 김 후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공동선대위원장). 오종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수진 의원, 박 후보, 김 위원장, 김 후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공동선대위원장).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국노총은 "도덕성은 또 어떠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읍참마속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사사건건 내로남불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일갈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표로 말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도 충고를 했다. 한국노총은 "국민의힘이 잘해서 뽑아준 것이 아님을 잘 알 것"이라며 "국민들이 큰 표를 몰아준 것은 민주당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사이익으로 얻는 자리를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민생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며 "정치가 지켜야 할 것은 진영이 아니라 국민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국노총의 민주당 파견 최고위원인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의 지도부 사퇴와 함께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wol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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