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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백신 접종 이익 더 커…AZ, 나도 총리도 맞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뉴스1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저도 총리도 맞았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질의와 관련해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각) “AZ 백신과 (희귀) 혈전 질환의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앞서 60세 미만에 대한 AZ 백신접종을 잠정 보류했다.  
 
권 장관은 “AZ 백신은 안전성·유효성에 큰 문제 없다.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특히 혈전 문제가 있다고 하나 위험요인의 식별이 불가하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으로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나도 맞은 뒤 일상적인 면역 반응 외 별문제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질병관리청에서 AZ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는 게 권 장관의 설명이다. 
 

“2분기 접종 물량 차질없을 것”

한국의 2분 접종계획의 상당수 물량이 AZ 백신으로 짜졌다. 타 백신으로 대체하려 해도 물량이 없다. 2분기 도입하기로 예상한 모더나나 얀센·노바백스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권 장관은 이에 대해 “모더나·얀센 측과 계속 화상으로 회의하며 추가확보 문제와 도입 시기 당기는 것 등을 계속 논의 중이다. 상반기 1200만명 접종계획은 차질 없도록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에서 꼼꼼하게 (도입물량을) 점검하고 있다”며 “노바백스의 경우 기술이전을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부자재는 확보해뒀다. 다만 아직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허가가 필요한 상항”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선 구매(1300만명분) 외 추가물량을 구매하기 위한 회의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러시아나 중국산 백신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 그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범정부 백신도입 TF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범정부 백신도입 TF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확진자 700명에..."아프게 생각한다"

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00명 나왔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확진이다.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거리두기의 완화로 방역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이에 대해 권 장관은 “그 부분 아프게 생각한다”라면서도 거리두기를 ‘고무줄’에 비유했다. 그는 “고무줄을 계속 잡아당긴 상태로 두면 끊어진다”며 “방역조치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대처했다. 확진자 수가 줄면 방역조처 단계를 내리거나 규제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단계 인상은 잘 지킨 국민이나 업종 모두 똑같이 규제한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늘어나고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다만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를 보려면, 방역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 700명에서 더 퍼지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최대한 실효성 있게, 국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려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400명대 신규 환자 발생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뒤 최근 더 큰 확산 세를 보이지만 치명률은 증가하지 않았다. 또 중증환자가 늘지 않으면서 병상도 아직 여유로운 편이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도입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그는 “지금까지는 확진자 수가 안정화(전국 200명 아래)되면 개편안 적용하겠다고 했는데, 시행 시기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현황.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백신 접종 현황.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국민연금 리밸런싱...자본시장 달라져

국민연금공단은 9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투자 허용 범위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리밸런싱이다. 하지만 기금위는 매년 5월 다음 연도 자산 투자 비율을 확정해왔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이 ‘동학개미’(국내 개인 주식투자자) 달래려 한게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 주식 큰손 국민연금이 덜 팔면 가격하락이 덜 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권 장관은 “그간 자본시장의 규모나 변동 폭이 많이 달라졌는데 리밸런싱은 10여년간 조정 안 되고 유지돼 있었다”며“그 부분에 적합하도록 리밸런싱 규모를 조정하자는 기금위 내 제안이 있었다. 지난번 찬반이 너무 팽팽했다. 결정 못 해 9일 위원회를 열게 됐다. 앞으로를 생각해도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백신 여권도입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세계적으로도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접종률이 낮기 때문이다. 실효가 없다는 의미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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