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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도 편의점서 산다…코로나에 편의점 채소 매출 ‘쑥’

편의점 CU의 지난해 채소 매출이 전년보다 78.3% 증가했다. 사진은 한 CU 매장 내부에서 채소 상품을 들고 있는 모델의 모습. [사진 BGF리테일]

편의점 CU의 지난해 채소 매출이 전년보다 78.3% 증가했다. 사진은 한 CU 매장 내부에서 채소 상품을 들고 있는 모델의 모습. [사진 BGF리테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 반경이 줄어들면서 편의점에서 채소를 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8일 BGF리테일은 지난해 편의점 CU의 채소 매출이 전년보다 7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최대 증가 폭이다. CU에서 채소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5% 안팎의 매출 증가율을 보여왔다. 올해 1분기 CU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다.
 
GS25 역시 지난달 채소류 매출이 예년보다 68.9%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온라인몰 GS프레시몰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신선 채소류 전용관의 최근 2주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6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GS프레시몰 1분기 매출 중 검색을 통한 채소 구매 비중은 30.2%에 달했고, 대파·양파 등은 검색 키워드의 상위 20개 중 절반 이상(11개)을 차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구매 목적이 명확한 상품은 최저가 비교를 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S프레시몰 신선 채소류 전용관. [사진 GS리테일]

GS프레시몰 신선 채소류 전용관. [사진 GS리테일]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생활 반경이 줄어들고, 또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며 온·오프라인의 편의점에서 적은 양의 채소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인 가구가 원하는 맞춤형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편의점에서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동네 슈퍼마켓도 있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깔끔한 매장과 품질이 보장된 상품을 갖춘 편의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들은 취급하는 신선식품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CU는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잡고 채소 카테고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채소류 할인전을 추가로 기획하기로 했다. 이달 30일까지는 신규 채소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치솟은 물가로 ‘금(金)파’라 불리는 대파는 10g당 40원으로 대형마트 판매가(10g당 87원)의 절반 이하에 내놓는다.  
 
GS리테일은 GS프레시몰에서 신선 채소류 전용관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신선식품 전반으로 전용관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로도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전 과정에 콜드 체인을 적용하고, 채소 전용 배송 상자를 만드는 등 신선도 관리도 강화한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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