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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세 모녀 살해 방식, 업자 수준" 경찰도 혀 내둘렀다

"프로의 범행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5)을 조사한 경찰의 말이다. 잔혹한 살해와 그 방식에 경찰관들은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세 모녀의 경동맥을 정확히 노려 한 번에 깊숙하게 찔렀다. 이를 두고 한 경찰 관계자는 "깔끔하게 범행 처리를 했다는 점에서 한두 번 저지른 범행이 아닌 '업자' 수준이라는 얘기를 동료들과 나눴다"고 말했다. 실제 부검의 소견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급소에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현은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본인의 휴대전화로 '급소'라는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피해자 집에 머물며 검색 이력과 메시지 기록을 모두 삭제했지만, 경찰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검색 기록을 찾아냈다. 경찰은 김태현이 범행 전 급소의 위치를 파악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모녀를 살해한 24세 김태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모녀를 살해한 24세 김태현

 
김태현은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게임 이용자 대면모임에서 피해자 A씨를 처음 만나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왔다. 김씨는 A씨가 모바일메신저에 올린 사진 속의 택배 상자를 보고 주소를 알아내 집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김씨는 지속적인 스토킹을 한 데에 대해 "나를 등한시 한 이유에 대해 묻고 싶었다"며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피하자 화가 났고 죽일 마음으로 범행 당일 슈퍼에서 흉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현재 구속 중인 김태현은 이르면 8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김태현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그의 실물을 공개할 방침이다.
 
최연수기자choi.yeons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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