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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 인기에 뮤비 장소 성지순례···장병 여러분 이곳입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이 발매 4년 만에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에서 역주행 신화를 낳은 ‘롤린’의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은 3월 27일 현재 137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덩달아 예전 뮤직비디오(이하 뮤비)도 소환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 어디?

‘롤린’ 뮤비는 ‘클린 버전’ ‘댄스 버전’ ‘뉴 버전’ ‘안무 비디오(Choreography Video)’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유독 ‘뉴 버전(유튜브 조회수 약 400만 회)’의 반응이 높다. 섹시 콘셉트의 오리지널 뮤비보다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는 평이다. 서핑 해변, 인피니티 풀 등 공간을 보는 재미도 크다.  

 
얼핏 동남아 유명 휴양지를 배경으로 찍은 것처럼 보이나, ‘롤린(뉴 버전)’ 뮤비 속 장소는 모두 국내에 있다. 팬이라면 성지 순례를 노려봐도 좋을 법하다. 강원도 강릉과 양양이 주요 배경이다. 예산도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브레이브걸스가 물장구 치던 야외 수영장은 강릉 강문해변 인근 ‘세인트존스호텔’의 인피니티풀이다. 최근 교체된 ‘롤린’ 앨범 표지 속 장소도 이곳이다. 카리브해 휴양지 세인트존스를 모티브로 2018년 지어졌는데, 호텔 오션타워 옥상(16층)과 파인타워 옥상(4층)에 인피니티풀이 있다. 풀파티 장면을 촬영한 오션타워 수영장은 여름(7월)에야 열지만, 파인타워 수영장은 사계절 열려 있다. 이곳에서도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수영장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4만5000원(투숙객 3만원).  
 
패션쇼와 셀카 놀이를 하던 장면도 호텔 디럭스룸에서 촬영했다. 평일 방값은 12~13만원 수준으로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커튼만 열면 바다 전망이 쫙 펼쳐진다. 호텔 바로 앞은 거닐기 좋은 해송 숲이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의 인피니티풀. 브레이브걸스 '롤린'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다. 백종현 기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의 인피니티풀. 브레이브걸스 '롤린'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장소다. 백종현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뛰놀던 해변은 어딜까. 파도 타는 서퍼들 모습에서 눈치를 챈 사람도 있을 터. 바로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의 ‘서피 비치(중광정 해변)’다. 양양 죽도해변과 함께 서핑 성지로 통하는 장소다. 죽도해변에 비해 파도가 순하고, 붐비지 않아 초보 서퍼를 위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사계절 서프샵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죽도해변과 달리, 서피 비치는 5월부터 시즌을 시작한다. 동남아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풍광과 젊은 감성의 카페를 끼고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단발좌’ 유나가 롱보드를 타던 장소는 서피비치 앞 해안도로(하조대해안길)다. 막다른 2차선 도로가 서피 비치 입구부터 약 700m 가량 이어진다. 차량 통행이 없어 스케이트보드를 연습하기에도, 도로를 통째로 빌린 듯한 인증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뮤비 초반 멤버들이 보드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놀던 장소는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옥상에 있는 농구코트와 풋살장이다. ‘스포츠몬스터’가 운영하는 시설로 ‘한국 3X3 농구연맹’이 주최하는 농구대회가 열리는 장소기도 하다. 뮤비에서처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 수는 없지만, 일반인도 코트를 빌려 농구를 즐길 수 있다. 시간당 4만원.
 
‘안무 비디오(Choreography Video)’ 버전의 뮤비는 서울숲의 잔디밭(가족마당)에서 촬영했다. 가족마당은 과거 골프장의 잔디밭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 너른 잔디 광장이 있어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가족마당 둘레로 살구나무‧두충나무‧야광나무 등이 보기 좋게 심겨 있다. 아직 때가 일러 잔디밭은 누렇지만, 살구나무는 진즉 하얀 꽃을 피웠다. 입장료는 없다. 반려견과 산책도 가능하다. 대신 목줄은 필수다. 텐트는 사용할 수 없다. 
 
글‧사진‧영상=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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