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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술 먹은 건 맞는데요.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코로나 원정 음주' 단속서 밤사이 57건 적발.

"내가 술 먹은 건 맞는데, 음주운전은 머리털 나고 처음인데."

경찰 수도권 나들목 음주운전 합동 단속경찰 수도권 나들목 음주운전 합동 단속


[기동취재]"술 먹은 건 맞는데요.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코로나 원정 음주' 단속서 밤사이 57건 적발.jpg

어젯밤(25일) 서울 서초 나들목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가 경찰에게 한 말입니다.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9%. 생수까지 마셔가며 재검사를 해봤지만, 결국 면허취소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화려한 강남의 밤거리도 밤 10시가 되자 간판 불이 꺼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는 쏟아져 나온 차량으로 가득 찼습니다. 경찰은 어제 불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 장소는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 나들목 76곳. 경찰이 이곳을 단속 장소로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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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역별로 차등 완화되자 지방에서 술을 마신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경하는 형태의 음주운전이 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비수도권 유흥주점의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입니다.



어젯밤 경찰은 음주운전을 단속해 모두 57건을 적발했습니다. 음주 운전자 41명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취소를, 16명에 대해서는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치고는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적발된 사람들은 대리기사가 잡히지 않아서 운전했다고 하는 등 각종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오히려 단속이 심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일한 생각은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실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1년 전보다 더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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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8.9% 증가한 1만 7200여 건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특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수도권 고속도로 나들목을 중심으로 한 합동단속을 수시로 하고, 연말연시 수준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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