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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정치]'이슈몰이 성공했다' 일주일 빅데이터 분석

야권 단일화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최대 관건으로 꼽혔습니다.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면서 이제 여야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민들은 단일화 과정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지난주까지 난항을 거듭하며 결렬 위기까지 갔던 단일화 협상. 그동안의 빅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이슈화에 성공한 야권



네이버 데이터랩 지난주 검색어트랜드 추이네이버 데이터랩 지난주 검색어트랜드 추이




네이버 이용자들이 후보 이름을 검색한 횟수 등을 지수화했습니다.

조회 기간 내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표현하여 상대적인 검색량을 의미하는 수치로, 국민들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에 비해 안철수, 오세훈 후보 검색량이 크게 앞섰습니다.



안철수-오세훈 후보가 처음 TV토론을 한 지난 16일엔 두 후보 모두 트렌드지수 35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같은 날 박 후보는 4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주말까지 난항을 이어지자

주말 사이 관심도는 7~9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로 이슈를 끌고 갔지만

협상이 길어지며 대중의 피로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일 후보를 발표한 지난 23일,

오 후보는 최고치인 100에 달했습니다. 안 후보는 96입니다.



검색어 트랜드가 지지율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관심이 향하는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론의 주목도를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여론은 야권을 향했습니다.





단일화 감성어는?



2021년 3월 단일화 감성 연관어 비교2021년 3월 단일화 감성 연관어 비교
단일화 주목도는 높았지만 단일화에 대한 '호감도'는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언급량을 넘어 감성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은 "언급량을 보면 야권 단일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유권자가 단일화를 감성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부분" 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단어에 대한 감성 분석 결과입니다.



단일화 국면 초반인 3월 1주차

긍정 감성어가 62%로 '충분하다''승리하다''감동''아름다운' 의 단어들의 비중이 큽니다.



하지만 지난주 단일화 국면에선

'패배', '이상한', '난항'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등장했습니다.



단일화에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피로감이 드러난 모습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등 둘의 신경전이 고조됐던 당시, 단일화에 대해 '이상한'이라는 감성어가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후보들에 대한 호감도는?



빅데이터 사이트에서 각 후보에 대한 감성 연관어 분석도 해봤습니다.



오세훈 후보 감성 연관어 오세훈 후보 감성 연관어
내곡동 의혹으로 집중 공세를 받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의혹' '불법' 등의 부정어가 올랐지만, '대범한' 등의 긍정어도 등장했습니다.



각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감성어엔 '궁금하다'가 크게 늘었는데

야권 후보로서 단일화 승리 요인 등 대중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 감성 연관어안철수 후보 감성 연관어


안철수 후보는 유독 변화가 컸습니다.

3월 2주차만 해도 '도움''대세'라는 긍정어가 82% 달했는데,

단일화 협상이 본격화된 3주차엔

'이상하다''고통받다' 등의 부정어 비중이 커졌습니다.



박영선 후보 감성 연관어박영선 후보 감성 연관어


박영선 후보는

감성어 자체의 건수가 오 후보나 안 후보보다 적었습니다.

'논란'비판''의혹' 등의 비판어와 함께 '지지하다''해결하다' 등의 긍정어가 눈에 띕니다.



도쿄 아파트 의혹이 심화하고 있는 이번 주,

감성 연관어에 '집 없다''차별 '등의 부정어가 늘었습니다.



이제 단일화가 이뤄지며 여야 대진표는 최종 확정됐습니다.



시시각각 검색량과 언급도, 감성어가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권자의 감성을 긍정어로 바꾸는 것은 이제 각 당과 후보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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