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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논란' 떠났던 김의겸, 의원직에 국토위원직도 승계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오른쪽)의 사퇴로 비례대표를 승계받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오종택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오른쪽)의 사퇴로 비례대표를 승계받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오종택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퇴로 의원직과 함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까지 승계받게 됐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근무 시절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재개발 상가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직에서 물러났던 인물이다.
 
김 의원의 사직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직 처리된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1번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그는 지난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사의는 유지했다.
 
김 전 대변인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 후보로 선거 당시 당선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김 의원의 사퇴로 의원직을 자동으로 승계하게 됐다. 여기에 김 의원이 맡았던 상임위인 국토위 소속 위원 자리도 넘겨받는다. 
 
당초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토위 소속이던 같은당 최강욱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열린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에 "상임위 변경은 국회의장의 결재가 필요한데 따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운 적은 없다. (김 전 대변인은) 국토위로 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사태가 정치권까지 번지며 공직자 투기 근절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투기 의혹 전력이 있는 김 전 대변인이 LH 관련 입법들을 심사하는 국토위에 소속될 예정이라 논란도 예상된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흑석동 재개발 상가 투기 논란 관련 질문에 "제 문제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해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한 바 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유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 박현주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유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 박현주 기자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019년 3월 관사에 거주하며 고액의 상가주택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투기 의혹을 받았다. 당시 그는 "청와대에서 물러나면 집도 절도 없는 상태여서 집을 산 것일 뿐, 투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계속된 논란에 결국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문제가 된 해당 상가주택을 2019년 12월 처분하고 매각 차익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며 의원직에 도전했지만, 논란이 이어져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로또로 성공하고 잠시 쉬고 오니 국회의원 되는 '흑석 김의겸 선생'의 대단한 성취기에 온 국민이 절망하고 분노한다"고 지난 4일 비판하기도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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