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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선택…금호석화 박찬구 지지, 한진 조원태 반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중앙포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중앙포토

국민연금이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박찬구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은 금호석유화학의 2대 주주다.
 
다만 경영권을 다투고 있는 조카 박철완 상무의 사내이사 진입에도 찬성표를 던졌다. 현 경영진에 대한 견제도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와 관련한 모든 안건에서 박 회장 측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했다. 국민연금은 박 상무의 주주 제안 중에서는 박 상무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서만 찬성하고, 나머지 고배당과 이사회 구성 등 안건에는 반대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에 이어 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박 회장을 지지하면서 오는 26일 주총에서 박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좀 더 유리해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은 경영권의 향배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게 제시됐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있는 지분은 박 상무가 10%, 박 회장은 자녀 지분을 합쳐 14.84%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은 8.16%다. 소액 주주 지분은 50% 이상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재선임에 '반대'

이 밖에도 수탁위는 이날 우리금융, 신한금융, KB금융, NH투자증권, 대한항공, 한진, CJ대한통운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에 관한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과 임채민·김동재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놓고 수탁위원간 격론 끝에 표결을 통해 3인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이 반대 사유로 꼽혔다.
 
또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 외에는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해외금리연계 집합투자증권(DLF)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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