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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록 나올까, 국내외 유명작가 총출동 경매 23일 열린다

 야요이 쿠사마, Infinity Nets (GKSG), acrylic on canvas, 162☓162.cm, 2010, 추정가13 억 ~20 억원[사진 서울옥션]

야요이 쿠사마, Infinity Nets (GKSG), acrylic on canvas, 162☓162.cm, 2010, 추정가13 억 ~20 억원[사진 서울옥션]

 요시토모 나라, 무제(Untitled), colored pencil on envelope, 26x12cm, 2003, 1억 2 000만 ~2 억원.[사진 서울옥션]

요시토모 나라, 무제(Untitled), colored pencil on envelope, 26x12cm, 2003, 1억 2 000만 ~2 억원.[사진 서울옥션]

코로나19 장기화로 홍콩 경매를 열지 못하는 서울옥션이 이번엔 미국 온라인 플랫폼인 아트시와 손잡고 세계 컬렉터 공략에 나섰다.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봄 오프라인 경매와 아트시 온라인 응찰을 결합한 경매가 열린다. 지난해 타계한 수묵추상의 거장 서세옥의 작품과 김환기, 김창열, 박서보, 이우환 등 한국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 등 100억원 규모 미술품 149점이 대거 나왔다. 
 

서울옥션+아트시 경매
서세옥 특별섹션 마련
김창열 '물방울' 8점
이우환 작품 13점도

지난 17일 열린 케이옥션에서 13억1000만원에 낙찰돼 당일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Nets (GKSG)'(2010)의 또 다른 작품도 이번에 출품됐다. 추정가는 13억~20억원이다. 쿠사마는 자신이 겪은 환각의 고통을 반복된 붓질로 캔버스 위에 옮겨온 작가. 그의 작업은 고통을 지워가는 과정으로 '자기 소멸'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번 출품작도 수없이 반복되는 선들이 그물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또 한 명의 일본 작가이자 네오 팝(Neo Pop) 세대의 대표작가인 요시토모 나라(62)의 작품 '무제(Untitled)'(2003)도 이번 경매에 출품된다. 나라는 반항심 어린 표정의 소녀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에 감춰진 두려움과 고독감, 반항심, 잔인함 등의 감정을 미묘하게 포착해왔다. 이번 작품의 추정가는 1억2000만~2억원이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Still Life with Compote, oil on canvas, 16x41.5cm, 1억 2 000 ~2 억원.[사진 서울옥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Still Life with Compote, oil on canvas, 16x41.5cm, 1억 2 000 ~2 억원.[사진 서울옥션]

인상주의 화가인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정물화( 'Still Life with Compote')도 눈길을 끈다. 과일과 설탕통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자신만의 부드러운 곡선과 따스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1억 2000만~2억원이다.
 
영국  대표작가 데미안 허스트(56)가 2006년에 그린 회화 '해피 해피 하비스트(Happy, Happy, Harvest (Triptych)〉(2006)도 추정가 4억~6억원에 나왔다. 화사한 톤의 캔버스 위에 하우스홀드 페인트로 칠해진 형형색색의 나비들을 고정해 ‘삶’과 ‘죽음’을 한 공간에 담았다. 
 

서세옥 특별섹션 

[ 서세옥 , 사람들, ink on mulberry paper, 159x255.5cm, 1996, 추정가 7 000만 ~1 억4000만원[사진 서울옥션]

[ 서세옥 , 사람들, ink on mulberry paper, 159x255.5cm, 1996, 추정가 7 000만 ~1 억4000만원[사진 서울옥션]

 
지난해 타계한  산정 서세옥(1929~2020)화백의 특별 섹션도 마련됐다. 전통화의 현대화 운동을 주도한 서세옥은 한국의 동양화가 중에서도 혁신적인 길을 걸어온 작가로 꼽힌다. ‘동양 화단의 유일한 전위적 청년 작가들의 집결체’로 평가받는 묵림회(墨林會)를 창립했고,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며 이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그는 ‘수묵추상’이라는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을 만들며 현대적 동양화를 개척했다.  
 
산정 작품의 정수는 1970년대부터 자연에 동화된 인간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그린 ‘인간’ 시리즈로 꼽힌다. 출품작 '사람들 People'(1996)은  기호화된 사람의 형상을 먹으로 표현한 것으로, 간결하지만 강렬한 리듬감이 녹아 있다. 추정가 7000만~1억4000만원이다. 국내 경매 시장에서 산정 서세옥이 대대적으로 소개된 것은 처음이라 해외 컬렉터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들 

김환기, 무제 ,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61.4x91.8cm(30), mid-1960s, 추정가 7 억 ~10 억원.[사진 서울옥션]

김환기, 무제 ,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61.4x91.8cm(30), mid-1960s, 추정가 7 억 ~10 억원.[사진 서울옥션]

김환기, 무제( Untitled),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14.2☓86.4cm (50) . 1960년대 중반. [사진 서울옥션]

김환기, 무제( Untitled), 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14.2☓86.4cm (50) . 1960년대 중반. [사진 서울옥션]

 이우환 , 조응,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227x182cm(150), 1997, 추정가 3 억 ~5 억원.[사진 서울옥션]

이우환 , 조응,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227x182cm(150), 1997, 추정가 3 억 ~5 억원.[사진 서울옥션]

 김창열, 물방울, oil on hemp cloth, 70x124cm(50), 추정가 3 억~4 억 5000만원. [사진 서울옥션]

김창열, 물방울, oil on hemp cloth, 70x124cm(50), 추정가 3 억~4 억 5000만원. [사진 서울옥션]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의 1960년 작품 '무제( Untitled)'도 출품됐다. 구름과 달,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반추상화 형태로 그린 것으로 추정가는 7억~10억원이다.
 
김창열(1929-2021)의 작품은 총 8점이 출품됐다. 추정가 3억~4억 5000만원인 '물방울'을 포함해 마대 위에 영롱한 물방울을 그린 작품, 물방울과 함께 천자문을 그려 넣은 작품 등 8점이 출품됐다. 김창열의 작품은 지난달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가 경매 최고가 10억4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우환의 작품은 1986년에 그린 '무제(Untitled)'와 '바람과 함께' '조응' 연작 등과 도자 작품, 판화까지 총 13점이 나왔다. 출품작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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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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