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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 안전 지켜라"…중국 '맨홀 뚜껑 도난' 비상|브리핑 ON

1. "소 껴안으며 위로"…'암소 포옹' 미국서 유행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우울해하는 요즘, 미국에선 '소 껴안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의 한 농장은 시간당 75달러, 우리 돈으로 약 8만5000원인 '소 껴안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는 7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한 중년 여성은 소가 자신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잠이 들자 눈물을 터뜨렸는데요. 그는 "올해 처음 하는 진짜 포옹"이라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은 전례 없는 외로움의 시간"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소 껴안기는 네덜란드에서 코 쿠너펠렌, 우리말로 '암소 포옹'이라 불리며 10년 전부터 심리적 위안을 주는 '힐링 취미'로 받아들여졌는데요. 이후 스위스와 덴마크로 번졌고, 미국의 일부 농장들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영국 BBC는 사회적 유대감을 맺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소를 껴안을 때 분비되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껴안는 포유동물의 몸집이 클수록 진정 효과가 커진다고 합니다.



2. "발밑 안전 지켜라"…중 '맨홀 뚜껑 도난' 비상



최근 폐막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는 수년간 맨홀 뚜껑 절도와 훼손이 기승을 부리면서 개선책이 논의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맨홀 17만6000곳을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는데요. 수년 전부터 중국에서는 맨홀 뚜껑 절도 사건이 빈발하며 사회 문제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환경미화원을 가장해 맨홀 뚜껑 80개를 훔친 한 남성에게 공공 안전을 해친 죄로 징역 5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맨홀 뚜껑이 없으면 도로 위를 달리던 자동차가 전복·훼손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보도 위를 오가는 행인들이 구멍 안으로 빠져 다칠 우려도 큰데요. 실제로 2019년에는 한 아이가 제대로 닫히지 않은 맨홀 위를 걷다가 구멍에 빠져서 간신히 구출되는 등 위험천만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맨홀 뚜껑을 훔치거나 훼손해서 사상자가 나올 경우 고의 상해·살인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나왔다고 합니다.



3. '제주4·3' 수형인 335명 재심…첫 언론 공개



제주 4·3 사건 당시 불법 재판으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 했던 수형인 330여 명에 대한 재심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오늘(16일) 열리는 '제주 4·3 수형인 군사재판' 재심 청구사건 결심·선고공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제주지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 단위로 진행되는 전체 21개 사건 선고 가운데 첫 번째 사건 선고에 대한 촬영만 허가했습니다. 제주지법이 재판 중인 법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법원은 앞서 고유정 사건 선고공판 이틀 전인 지난해 2월 18일에도 법정 촬영을 허가했지만, 당시 10여 분간 텅 빈 법정에 대한 촬영만 허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재판부는 이번 재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취재진의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법정 촬영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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