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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여자친구를 캐디로 쓰는 베테랑과 2주 연속 우승경쟁

리 웨스트우드가 3라운드를 마친 후 여자친구이자 캐디인 헬렌 스토리와 입을 맞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리 웨스트우드가 3라운드를 마친 후 여자친구이자 캐디인 헬렌 스토리와 입을 맞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와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벌인다. 웨스트우드는 1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인근 TPC 소그래스에서 벌어진 PGA 투어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다. 
 
5타를 줄인 디섐보가 11언더파 2위, 한국계 덕 김과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 공동 3위다.
 
디섐보는 지난 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555야드 파 5홀에서 1온 시도를 하는 등 화제 속에 우승했다. 당시 최종라운드 선두가 웨스트우드였다. 두 선수는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는데 디섐보가 한 타 차로 역전승했다. 
 
웨스트우드는 48세의 베테랑이다. 2011년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그러나 메이저대회에서는 운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못한 선수 중 최고 선수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다가 미끄러진 후 웨스트우드는 에너지를 잃었다. 이대로 사라지나 했는데 지난해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반등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하는 뚝심을 보인다. 웨스트우드는 전반 버디 퍼트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경기하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웨스트우드는 부활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골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공을 보고 친다.”  
 
지난주 일에 대해서도 쿨했다. 그는 “디섐보는 아주 잘 치더라. 너무 멀리 치고 잘 쳐서 경쟁하는 나까지 재미가 있었다. 디섐보의 실력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주 일에 전혀 실망하지 않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웨스트우드는 전문 캐디가 아니라 여자 친구에게 캐디 백을 메게 한다. 여자 친구는 피트니스 강사 출신이다. 16년 함께 산 부인과는 2015년 이혼했다.    
김시우는 7언더파 공동 11위,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36위,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48위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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