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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 5명 중 1명 남학생 “군입대로 경력 단절, 공중보건간호사 도입해야”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중환자실 근무를 앞두고 전동식 공기 정화 호흡기(PAPR)를 착용한 의료진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중환자실 근무를 앞두고 전동식 공기 정화 호흡기(PAPR)를 착용한 의료진이 격리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간호대 남학생이 매년 크게 늘어나는 한편 의대ㆍ치대ㆍ한의대는 여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 면허관리정보시스템과 교육부 2020 교육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호대 남학생과 간호사 국시 합격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9년 현재 재학 중인 간호대의 남학생 수는 2만4058명으로 전체 간호대 재학생의 22.4%에 달했다. 2019년까지 배출된 남성 간호사는 전체 간호사 면허자의 4.3%인 1만7863명이었다.  
 
간호사 국시 남성 합격자 수도 매년 크게 늘었다. 1996년 19명에서 2000년에는 45명으로 늘어났고 2009년 619명, 2019년에는 2843명으로 급증했다. 2019년 간호사 국시 합격자 8명 중 1명은 남자였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간호사는 1962년 면허를 취득한 조상문(85)씨다. 이후 2019년까지 모두 1만7863명의 남자 간호사가 배출됐다.  
 
간호대의 남학생 비율이 높아진처럼 의대의 여학생 비율도 높아졌다. 2019년 기준 의과대 여학생 비율은 35.6%(6509명)다. 2019년까지 배출된 전체 의사 면허자 중 여성 비율은 26.1%(3만3142명)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여성 의사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치과대 여학생의 비율은 71.9%(6016명)였다. 최근 들어 치과대 여학생 입학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의사 3만1640명 중 여성 치과의사는 27.5%(8699명)를 차지해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대와 약대도 여학생 비율이 각각 40.4%와 58.2%로 나타났다.
 
간호협회는 "간호대에 재학 중인 남학생의 경우 군입대 문제로 인한 실습 및 경력단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중보건간호사제 도입 등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간호대가 제안한 공중보건간호사제도는 공중보건의사처럼 병역의무가 있는 남자 간호사가 의료취약지역에 배치돼 의무 복무를 하는 것으로 현행 관련법 상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
 
간호협회는“남자 간호사가 병역의무로 의료취약지역의 공중보건업무를 받게 되면 지역 공공보건의료 영역에 양질의 간호사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서 “평시에는 필수 의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위기 시에는 감염병 중환자를 치료함으로써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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