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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웠지" 흉기 휘두른 아내, 호텔로 남편 불러 또 찔렀다

경남 거제경찰서. 연합뉴스TV

경남 거제경찰서. 연합뉴스TV

남편의 여자관계를 의심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아내가 또다시 외도를 의심해남편을 찌른 사건이 경남 거제에서 발생했다.  
 
8일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한 호텔에서 아내인 A씨(29)가 남편인 B씨(27)의 외도를 의심해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 미수)로 검거됐다. A씨는 흉기로 B씨의 얼굴 등 몸 여러 곳을 다치게 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결혼한 A·B씨는 5개월 전쯤에도 비슷한 이유로 다퉜다. 당시에도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남편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면서 빚어진 일이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A·B씨 사이에 돌이 안 된 자녀가 있는 데다 두 사람이 합의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이후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고, 자녀는 A씨의 친정집에 맡겼다. B씨는 자녀의 양육권을 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A씨가 “자녀 양육권 문제 등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B씨를 호텔로 불러 하룻밤을 지낸 뒤 이런 일이 생겼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자해한 것이다. 나는 흉기를 휘두른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신병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외도를 의심하는 과정에 이상한 부분이 있어 정신감정 등을 의뢰할 계획이다”며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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