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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국밥집서 생방송한 BJ···카메라에 딱 걸린 '김치 재탕'

7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먹다 남은 김치 그릇에 새로운 김치를 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아프리카TV

7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먹다 남은 김치 그릇에 새로운 김치를 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의 BJ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부를 위해 고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찬 재사용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7일 BJ파이는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서빙하는 자신을 보러 온 이들이 낸 매출의 2배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그런데 방송 중 한 식당 종업원이 손님들이 먹고 난 그릇더미 속에서 김치 그릇을 가져가 새로운 김치를 더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이른바 ‘반찬 재탕’이다.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시국에 남이 먹던 음식을 주는 건 너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되자 BJ파이는 이날 오후 “오늘 있었던 음식 재사용 문제에 있어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철저하게 확인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했던 것 같다”며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콘텐트여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는데 실망하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이어 “기부는 추후에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식품접객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진열한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 보관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15일에서 3개월의 처분을 받는다. 김치류의 경우 뚜껑이 있는 용기에 집게 등을 제공해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 먹게 제공할 때만 재사용할 수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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