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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우리 모두 흠결 있는 인간…박원순 족적 눈부시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박원순 전임 시장의 공과를 냉철하게 직시해야 한다"며 박 전 시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박 전 시장 유고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특히 여성 후보로서 기본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은 많은 시민들을 당혹케하면서 떠났고, 여러 달 동안 진실공방과 2차 피해에 대한 공방이 오간 후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을 인정하는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석연찮은 의문점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판단하는 전임 박원순 시장의 가장 큰 과라면, 성희롱에 대해 본인의 흠결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무런 설명이나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나버렸다는 사실"이라며 "박원순 시장은 그렇게 떠나서는 안됐다. 닥칠 고난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밝히고 흠결은 인정하면서 같이 살아내야 했다. 어떻게 한 인간이 완전무결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변화에 대한 희망'을 주었던 인물들이 왜 스스로 세상을 떠나야 하고, 언론의 무차별한 선정성의 먹잇감이 되고, 비합리적인 정치적 공격거리가 돼야 하는가"라면서 "우리 사회에 언론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도 했다.  
 
또 "박원순 시장의 9년 서울시정의 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며 "사람의 가치를 서울시정에 뿌리내리고, 복지와 문화, 환경과 역사복원에 남긴 박원순 시장의 족적은 눈부시다. 그 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각자 모두 흠결이 있는 인간이다. 그런 흠결에도 불구하고 같이 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착하고 유능하게 일할 수 있음을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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